경북도 출자·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은 독도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담은 휴대하기 간편한 핸드북을 제작해 보급한다.

핸드북은 130쪽 분량으로 독도 일반현황, 자연, 생태계, 역사 등을 담았다.

책에 실린 독도연표는 우리 선조들이 독도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왔고 우리주권이 광범위하게 독도에 미친 반면 일본은 러·일전쟁을 일으킨 1905년에야 독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 독도 골든벨 퀴즈를 실어 문제를 풀며 독도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했다.

독도재단은 이 책을 독도교육 프로그램, 독도탐방사업, 전시회, 홍보행사 등에 활용하고 독도 유관기관과 초·중·고등학교, 민간단체에 배부할 예정이다.

조훈영 독도재단 사무처장은 "그동안 여러 종류로 제작한 독도교육 자료를 하나로 묶어 활용도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har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