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는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마구마구' 등 자사의 인기게임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캐릭터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넷마블은 이미 지난달 30일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세븐나이츠'의 아트북 일반판을 출간한 바 있다.

일러스트, 캐릭터 등 '세븐나이츠' 아트소스 290여 점이 수록된 이 책은 출간 14일 만인 지난 12일 온라인에서 5천부 전량이 매진됐다.

넷마블은 "출판계에서 게임, 아트북 서적으로는 이례적인 흥행이라고 평가한다"며 "추가 출시에 대한 문의가 계속돼 3천부를 추가 제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는 3월에는 '세븐나이츠' 서비스 2주년을 맞아 피규어와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도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모두의마블'과 '마구마구'의 피규어 상품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은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며 2억 다운로드를 돌파한 게임이다.

피규어는 게임 캐릭터인 데니스, 슬기 등 6종으로 나온다.

야구게임 '마구마구' 피규어는 2016 프로야구 시즌에 맞춰 출시된다.

윤혜영 넷마블 제휴사업팀장은 "브랜드 운영 전략의 일환으로 게임 콘텐츠를 활용한 캐릭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서적, 퍼즐, 액세서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goriou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