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CT 미래 체험 ‘북적’ >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월드IT쇼 2015’가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오는 30일까지 계속된다.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갤럭시S6엣지 아이언맨 에디션, 삼성 기어 VR, 타이젠TV 등을 체험해보고 있다. 강은구 기자 egkang@hankyung.com
< ICT 미래 체험 ‘북적’ >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월드IT쇼 2015’가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오는 30일까지 계속된다.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갤럭시S6엣지 아이언맨 에디션, 삼성 기어 VR, 타이젠TV 등을 체험해보고 있다. 강은구 기자 egkang@hankyung.com
홍채 등 신체의 고유한 특성으로 본인 여부를 확인해 결제할 수 있는 생체인식 결제 시대가 열린다. 사람의 눈을 신용카드처럼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27일 한국경제신문 주관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월드IT쇼(WIS) 2015’에서 한국 벤처기업 이리언스는 사람의 홍채를 인식해 결제하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소비자가 매장의 결제단말기에 장착된 카메라에 눈을 갖다 대면 등록된 홍채 정보와 비교해 곧바로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도 이 시스템으로 팝콘을 구매했다.

SK텔레콤 KT 등 통신업체들은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을 선보였다. KT는 4세대인 LTE보다 전송 속도가 최대 100배 빠른 차세대 기술 ‘밀리미터파’ 등을 소개했다. SK텔레콤은 하나의 주파수 대역에서 업로드와 다운로드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동일 채널 양방향 전송’ 기술을 공개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