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문, 홍채, 얼굴인식 등 바이오 기반의 공인인증 기술을 개발한다고 20일 발표했다.

KISA는 이날 바이오 기반 공인인증 기술 개발업체 선정 공고를 냈다.

오는 11월까지 기술 개발을 완료한 뒤 주요 온라인 쇼핑몰,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 카드회사,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연내 시범서비스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공인인증서 연계 기술로 개발되는 이 기술은 스마트폰 등에 저장된 바이오 정보가 공인인증서 이용자 정보와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개발된다. 바이오 정보는 유심(USIM) 등 단말기 내 안전한 저장소에 보관되며 전자거래정보는 암호화해 해당 서비스 기관으로 전송된다.

김주영 KISA 보안산업기술단장은 “안전성과 편의성이 강화되면서 핀테크 인증 수단으로 이용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