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243,500 +0.62%)의 통신 장애 보상을 악용해 금융정보를 수집하는 '보이스 피싱'이 발견돼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SK텔레콤은 지난 20일 발생한 통신 장애 보상을 악용해 ARS로 고객의 휴대전화번호, 계좌번호, 카드정보 등을 요구하는 불법 '보이스 피싱' 사례가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또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면 고객의 정보를 입력하도록 요구하는 '스미싱'도 발견됐다.

SK텔레콤은 "보이스피싱 시도를 확인하고 곧바로 해당 번호를 차단했다"며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과 공조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공식 홈페이지 등에 주의 안내문을 공지하고,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SK텔레콤은 "보상금액 지급을 위해 고객에게 개별적으로 전화해 금융정보를 요청하는 일은 없다"며 "고객들은 요금 감액 및 추가 보상을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4월 청구서에서 일괄적으로 감액 처리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