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귀성길' 체감 시간도 짧아졌다. 27일 스마트 모바일 컴퍼니 KTH가 추석 귀성길을 200% 활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앱)을 모아 소개했다.

'나홀로 귀성족'이라면

스마트폰으로 주변 사람들과 실시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위치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아임IN'은 자신의 위치 정보를 지도 위에 기록하고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공유하는 앱. 실시간 도로 상황이나 휴게소 정보 등 필요한 귀성길 정보도 주고받을 수 있다. 특정 지역을 방문한 횟수 등에 따라 콜럼버스, 마스터, 뱃지 등의 '지위'를 획득하는 게임 요소도 있어 귀성길을 게임처럼 즐길 수 있다.

◆주유소, 스마트하게 찾기!

귀성길 꽉 막힌 도로에서 더욱 발걸음을 무겁게 하는 것은 연일 치솟는 기름값. 한국석유공사에서 제공하는 앱 ‘오피넷’을 통해 스마트하게 주유소를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인접한 주유소의 판매가격을 검색해준다. 또 오늘의 유가, 지역별 유가통계 등을 제공해 가격 비교도 가능하다.

고속도로 주유소 정보와 불법업소 현황도 알 수 있다. 세차, 행사 등 각 주유소에서 제공하는 부가서비스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고속도로에서 최신 영화 감상

KTH의 ‘Playy TV’ 앱은 사용자가 원하는 TV 프로그램과 최신 영화를 유료로 제공한다. 월정액 상품을 이용하면 월 9900원으로 인기영화를 한 달간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또 4900원으로 프리미엄 영화 1편과 최신 및 일반 영화 3편을 선택해 감상할 수 있는 ‘영화 초이스’ 상품도 마련돼있다. 결제가 완료된 콘텐츠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 PC, 스마트 TV 등 각종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센스있는 며느리되려면

주부들은 귀성길을 이용해 추석 명절 요리법을 미리 익혀둘 수 있다. 한식, 양식, 중식, 퓨전, 베이킹 등 다양한 요리 레시피를 테마별로 제공하는 ‘CJ 더 키친' 앱은 추석을 맞아 명절 요리 레시피를 소개한다. 송편, 나물, 전 등 30여 가지 명절 음식을 쉽고 특색 있게 요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블루베리 송편, 호박 식혜, 라이스 전복전 등 이색 레시피도 제공한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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