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전문지 PC월드는 미주리대학교 레널드 저널리즘 연구소(RJI)의 보고서를 인용해 어떤 사람이 아이패드를 사용하는지 11일(현지시간) 상세히 보도했다.

PC월드는 애플사의 태블릿PC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사람은 아이패드에 오랜시간을 쓰는 '뉴스중독자'라며 이들은 고등교육을 받은 35~64세의 부유한 남성으로 전형적인 얼리어답터(제품 조기 사용자)라고 요약했다.

이 매체는 "응답자 중 80.2%가 남자였고 55.6%가 연간소득10만달러(1억1400만원)"라며 "76.3%가 4년제 대학을 졸업한 학사였고 38%는 대학원을 졸업한 석사출신"이라고 밝혔다.

또 69.5%가 35~64세 사이에 분포했으며 이들의 평균나이는 48세였다.

응답자 중 44.6%가 지난 4월 또는 5월에 아이패드를 구입한 얼리어답터로, 84.4%가 아이패드의 주된 사용 목적을 뉴스와 최신이슈를 보기 위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 매체는 "설문 응답자 중 76.1%는 아이패드를 친구나 친척에게 권하고 싶다고 답했다"며 "90% 이상이 아이패드에 대해 대체적으로 만족감을 표했다"고 설명했다.

아이패드 사용시간과 장소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2.7%가 매일 한시간 이상을 약 30%는 하루 2시간 이상을 사용하고 73.1%는 집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은 1600명 이상의 미국 아이패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