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애플의 혁신적 태블릿PC 아이패드를 오는 30일 공식 출시한다.

KT는 아이패드 와이파이와 3G 이용 모델 등 전 모델을 국내에서 2년 약정 요금제와 연계해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3G 이용이 가능한 저장용량 16GB 모델의 경우 월 4기가바이트(GB) 이용 요금제(월 4만2천500원)를 2년간 약정할 경우 기기 값은 21만8천원 수준이다.

그외 3G망 이용 여부와 저장용량에 따라 기기 값은 최대 86만5천원 수준까지 올라간다.

아이패드는 기존 노트북 수준의 사용 환경을 구현하면서도 이동 및 편의성은 대폭 향상한 제품으로, 웹 브라우징, 이메일 전송 및 확인, 사진 공유, HD급 동영상 감상, 음악 듣기, 게임, 전자책 읽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멀티터치의 직관적 입력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애플이 제공하는 방대한 앱스토어 콘텐츠 활용이 특히 강점이다.

13.4mm 두께에 730g의 무게로, 이동성 면에서 넷북이나 노트북을 능가하며 와이파이를 통한 인터넷 이용이나 비디오, 음악 감상시 10시간 가량 지속 가능한 배터리 용량도 눈에 띈다.

표현명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무선데이터 서비스의 진정한 즐거움과 가치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