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초고속인터넷 와이브로를 기반으로 제4 이동통신 사업을 신청했다가 최근 불허 결정을 받은 한국모바일인터넷(KMI) 컨소시엄이 방송통신위원회에 승인 신청서를 다시 제출했다. KMI는 이번 사업 신청서에서 초기 납입자본금을 지난 9월 신청 당시에 비해 810억원 많은 5410억원으로 늘렸다. 800만 회원을 보유한 재향군인회가 3000억원 규모의 사업 이행 보증과 함께 주요 주주로 참여한다. 재향군인회는 2차에 걸쳐 KMI에 총 8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