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정보통신학술지 'TR' 창간 20년 맞아
SK텔레콤은 우수 논문을 발굴하고 연구 인력을 육성해 ICT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TR을 창간하고 논문 접수 및 심사를 통해 격월로 10~15편의 논문을 선정, 학술지 형태로 배포해왔다. 지난 20년 동안 통권 130호를 통해 총 3,095명이 저술한 우수 논문 총 1,430편을 게재했다.
TR 창간호에 실렸던 '한국통신사업의 필수전략'(저자 마이클 포터. 現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교수)을 비롯해 위성DMB사업을 10년 전 예견한 '위성을 이용한 영상중계서비스' 등 우수 논문들은 지난 20년 간 ICT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TR은 또 지난 2002년 기업이 운영하는 학술지로는 최초로 한국학술진흥재단으로부터 '등재학술지'로 등록됐고 2003년에는 자체 논문관리시스템을 구축해 ICT논문 심사,열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향후 TR을 국가 과학기술 수준의 척도로 활용되는 ‘SCI(Science Citation Index)’에도 등재될 수 있도록 검토하고 학술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R&D중심 비영리 학술지로서의 순수성을 유지하고 ICT분야 연구인력 발굴·육성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R은 현재 1,776개 정부기관,대학,국립도서관,연구실 등에 정기적으로 배포되고 있으며 별도 구독 신청을 하지 않아도 누구나 SK텔레콤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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