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인터넷 비즈니스 혁신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터넷 기업 간 상생협력과 인터넷 비즈니스의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콘퍼런스가 열린다.

방송통신위원회는 9일부터 이틀간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인터넷 코리아 콘퍼런스(IKC)'를 개최한다고 6일 발표했다. 이 콘퍼런스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콘퍼런스에서는 인터넷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터넷 기업 간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창의적 아이디어와 신규 서비스의 지속 창출을 위한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콘퍼런스 첫째날에는 엠마뉴엘 소케 구글 아시아전략제휴총괄 임원과 한국에 인터넷을 처음 도입하는 데 기여한 전길남 박사가 '글로벌 상생협력 트렌드와 지속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임정욱 라이코스 대표는 국내 인터넷 비즈니스의 상생협력 현황과 이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둘째날에는 우리나라의 인터넷 비즈니스 10년을 돌아보고 제2 도약을 위한 미래전략을 놓고 산 · 학 · 연 등 전문가들이 토론을 벌인다. 허진호 인기협 회장,이찬진 드림위즈 사장,장병규 본엔젤스 사장,한상기 카이스트 교수,신일순 인하대 교수,이계수 KT경제연구소 상무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