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앱(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한 연주 동영상 3편으로 화제를 모은 '아이폰녀' 김여희씨(23)에게 도전장을 내민 '똥폰남' 이 인터넷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똥폰남'이라고 스스로 별명을 붙인 22살의 한 남성(천부욱)이 최근 자신의 구형 휴대전화의 숫자버튼음을 '연주'하며 노래하는 동영상을 제작해 인터넷에 올리면서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

똥폰남은 수영모와 수경을 착용한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해 3대의 휴대전화가 놓인 연주대에 앉는다.

휴대전화 숫자버튼을 누르며 영어로 "원(1)", "파이브플러스에이트(5.8)", "오샵(5#)"이라 연주를 위한 워밍업을 한다.

이어 "하이 아임 코리안(hi I'm Korean)"이라고 말한 뒤 영화 '원스' OST인 '폴링 스로울리(Falling Slowly)'의 음악에 맞춰 노래를 부른다.

그는 휴대전화의 숫자버튼을 만지작 거리며 연주하는 시늉을 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 후렴구에서는 괴성을 지르며 고음처리로 또한번 폭소를 자아냈다. 이 남자는 마지막으로 '땡큐'라고 말하며 연주와 노래를 끝낸다는 게 동영상의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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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