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월드가 트위터 팔로잉와 유사한 새로운 인맥관리서비스 '팬'을 7일 선보였다.

상호 수락과 지인 기반으로 이뤄지는 일촌보다 더 넓고 느슨한(weak-tie network) 관계를 지향하는 팬은 간단한 신청 만으로 연결고리를 맺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미니홈피 우측 상단에 위치한 팬되기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회원의 팬으로 등록된다. 미니홈피 프로필 메뉴에서 본인이 팬을 신청한 회원과 자신을 팬으로 등록한 회원 목록을 한 번에 볼 수 있고 회원 이미지를 클릭하면 미니홈피로 연결된다.

팬을 신청한 관심 회원의 미니홈피에 전체 공개 게시물이 업데이트 되면 마이싸이월드 및 메인 영역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또 단문 블로그 서비스 '커넥팅'과 연계해 팬들에게 한 번에 방명록을 남기는 기능 등도 추가될 예정이라고 SK컴즈는 밝혔다.

한경닷컴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