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포럼 창립모임 공지.국회도서관 소회의실.트위터 중계 검토중."(김진애 민주당 의원)

"국회의원 야구회원을 모집합니다. 관심 있는 의원님들 540호로 연락주세요. "(강승규 한나라당 의원)

멀게만 느껴지는 국회의원들의 일정이 궁금하다면? 트위터에 접속하면 한눈에 알 수 있다. 스마트폰 열풍으로 트위터에 가입한 국회의원들이 속속 늘어나면서 자신의 일정은 물론 요즘 고민들까지 팔로어(트위터 안의 친구)들과 공유하고 있다.

김진애 의원은 18대 국회 입성 전부터 파워블로거로 잘 알려졌다. 김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 안에서 아이폰으로 소란스런 의원들 사진을 찍어 네티즌들 사이에서 단연 인기였다.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은 "최고중진회의에 왔습니다. 세종시 문제 해법을 마련하기 위한 중진협의체 구성 때문인지 언론의 관심이 뜨겁네요. "라고 현장에서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한나라당의 진수희 주성영 김영우 의원,민주당 정동영 김유정,진보신당 심상정 전 대표도 최근 트위터를 활용하고 있다. 이들은 사생활을 공개하는가 하면 공개적으로 조언을 구하기도 한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