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가 CBS 기독교방송과 공동 기획으로 전자성경과 일반 PMP 기능을 모은 '러브e바이블'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러브e바이블'은 개역 개정판 한글 성경과 영문 성경을 내장했으며,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또 큐티(QT. 기독교에서 매일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 기능이 있어 매일 새로운 주제와 성경 구절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주제별로 오늘의 기도를 작성할 수 있는 가상 키보드도 내장돼 있다.

성경을 필요한 범위로 읽을 수 있는 ‘통독 기능’과 장, 절 별로 쉽게 찾을 수 있는 ‘맵 기능’을 제공한다. 내레이션 모드를 통해 성경을 읽어주기도 하고, 글씨를 키울 수 있어 50대 이상 사용자들도 쉽게 읽을 수 있다.
설교 내용이나 종교 모임 일정 등의 메모도 가능하다.

음악 기능 면에서는 가사와 반주를 함께 제공하고 외장형 스피커를 통해 3차원 입체 음향(SRS WOW)을 들을 수 있다. 성도들이 함께 찬송가를 듣거나 배울 수 있는 것이다.

무선랜을 기본 탑재해 외부에서도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

삼보는 이 제품을 종교 용품 관련 메이저 시장인 CBS 쇼핑몰(shop.cbs.co.kr)에 런칭, 현재 예약 판매를 진행 중이며 이달 중순 본격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예약 판매 이벤트 기간 동안에는 10만원이 할인된 25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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