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터치스크린 휴대폰 시장에 진출한 지 약 2년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대를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00만대의 터치폰을 세계 시장에서 판매한 데 이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는 4000만대의 터치폰을 팔았다. 회사 관계자는 "다음 달까지 합하면 올해 전체 판매량은 4300만대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며 "세계 터치폰 시장이 1억2000만대 수준임을 감안하면 세 명 가운데 한 명이 삼성 제품을 선택한 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