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국내에 애플 아이폰이 출시된다.

KT는 오는 28일 ‘아이폰 3GS’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가격은 32기가바이트(GB) 제품의 경우 요금제에 따라 13만2000원에서 39만6000원이며, 16GB 제품은 '공짜'(월 9만5000원 요금제)에서 26만4000원까지다. 3G 8GB 제품은 월 4만5000원 요금제를 선택하면 13만2000원, 더 많은 요금제를 택하면 공짜다.

‘아이폰 3GS’는 지금까지 선보였던 아이폰 중에 가장 빠르고 강력한 기능을 탑재했다는 것이 애플 측의 설명이다.

3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으며 최신 버전인 아이폰 OS 3.1을 탑재해 편집이 편리하고 빠른 검색 등을 지원한다.

또 손가락만으로 자유롭게 화면 크기를 조정하는 멀티터치 기능과 세계적으로 10만여개의 어플리케이션이 등록된 온라인장터 앱스토어가 가장 큰 특징이다.

KT는 대리점과 지사에서 오프라인 예약가입을 받으며, 온라인 예약가입도 받는다. 온라인 예약고객은 3만5000원 상당의 아이폰 전용 사은품도 받을 수 있다.

한편 KT는 오는 28일 오후 2시에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아이폰 런칭쇼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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