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파워콤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엑스피드와 인터넷전화 myLG070을 함께 이용하는 결합상품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발표했다.

가입자 200만명을 넘어서며 인터넷전화 부문 1위를 기록한 myLG070이 선전한 게 결합상품 가입자 확대 배경으로 꼽혔다. 엑스피드와 myLG070을 함께 사용하면 9% 정도 할인된 월 2만72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경쟁사 결합상품과 비교할 때 최고 2500원까지 저렴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파워콤 관계자는 "기존 집전화에 비해 요금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인터넷전화 수요가 많아진 데다 초고속인터넷과 함께 쓰면 요금을 추가 할인받을 수 있어 결합상품 가입자가 크게 늘어났다"며 "내년 1월 LG 3콤 통합 이후에도 가입자들의 요구에 맞춘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해 컨버전스 분야 경쟁우위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