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영화사 이십세기폭스사와 제휴를 맺고 올해 말 개봉되는 헐리우드 기대작 '아바타(Avatar)'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같은 공동 마케팅의 일환으로 LG전자는 '아바타'의 예고편 영상을 '뉴 초콜릿폰'을 통해 공개했다.

지난달 출시한 뉴 초콜릿폰에는 2분 분량의 첫 번째 예고편 영상이 담겨있고, 올해 말 출하되는 제품에는 두 번째 영상이 탑재된다. 뉴 초콜릿폰은 극장 스크린 비율인 21대 9의 국내 최대 4인치 LCD화면을 갖췄다.

또 WVGA급(해상도 800×345) HD 화질과 돌비 모바일 사운드 시스템으로 영화를 보다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는 다음달 4일 홍콩에서 열리는 뉴 초콜릿폰 아시아 지역 출시 행사에서도 '아바타'의 미공개 영상을 소개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17일 개봉 예정인 '아바타'는 3000억원의 제작비와 최첨단 3D 영상기술로 화제를 모았다. '타이타닉'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서사 액션 어드밴처물이다.

토마스 지거스 이십세기폭스 인터내셔널 공동 대표는 "이번 협력은 LG 뉴 초콜릿폰에 담긴 혁명적인 모바일 기술과 제임스 카메론의 새로운 판타지 어드벤처영화 아바타의 환상적인 결합"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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