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GPS(위성항법장치)를 탑재한 휴대폰을 이용해 등산,마라톤,자전거 등 여가활동을 도와주는 'T 맵(map) 레저' 서비스를 20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운동 경로를 휴대폰 지도로 표시해 주는 것은 물론 이동거리,시간,소모 칼로리량 등을 측정해줘 각종 여가생활에 활용할 수 있다. '등산' 기능을 이용하면 전국 100여개 명산의 추천 등산코스를 안내받을 수 있다.

등산코스의 난이도와 정상까지 남은 거리,소요시간 등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산행에 필요한 나침반 기능,위급상황시 대처방법,완주한 등산코스를 다이어리 형식으로 남겨주는 기능도 갖췄다.

'RUN' 기능을 활용하면 달리기,자전거,인라인 스케이트 등 규칙적인 운동시 운동거리,시간,소모 칼로리량 등을 일 · 주 · 월별 그래프로 분석할 수 있다. 달리기 속도가 목표로 했던 것보다 빠르거나 느리면 휴대폰 진동과 벨소리로 알려줘 개인 맞춤훈련을 할 수도 있다.

이 서비스는 SCH-B900(삼성),IM-U510S(팬택) 휴대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등산,달리기 등 각 기능별로 2년간 5900원의 정보이용료를 내고 이용할 수 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