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성 쇼핑 포털 화면으로 개편

인터파크는 기존의 이벤트 배너와 상품 이미지 중심에서 상품 콘텐츠 정보제공 위주의 초기화면으로 대폭 개편해 쇼핑 포털화를 추구했다고 13일 밝혔다.

개편된 초기화면은 이미지 배너에 묻혀 눈에 띄기 어려웠던 쇼핑정보들을 박스 형태로 끌어와, 포털의 초기화면과 유사하게 바뀌었다.

새로 제공되는 박스에는 알뜰쇼핑 정보만을 골라 제공하는 '핫뉴스', 차별화된 서비스를 소개하는 '천국서비스', '뮤지컬, 연극, 영화 등 문화 콘텐츠를 동영상으로 제공하하는 '티켓 스팟', 북스토리와 공연리뷰, 여행발견 등 무형 상품을 제공하는 '인터파크 이야기' 등이 있다.

이는 이용자들이 상품 이미지를 넘어 전체적인 쇼핑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정보 제공성을 높인데다가, 인터파크가 서비스하는 여행, 공연 등의 무형상품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또 이용자가 상품을 등록, 검색할 수 있는 '오픈리스트' 서비스도 개시해 검색방식도 개편했으며, 판매 중인 상품 중 동일 모델의 가격.혜택정보.배송조건 등을 비교할 수 있는 '동일상품 비교하기' 서비스도 선보였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백화점에서 윈도 쇼핑을 즐기듯 온라인몰에서도 즐겁게 머물 수 있고,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바꿨다"면서 "쇼핑몰 사이트의 일반적인 디자인을 벗어나 쇼핑, 도서, 공연, 여행 등 인터파크만이 가진 콘텐츠를 바탕으로 대폭 개편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lkb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