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형태의 초소형 MP3플레이어가 나왔다.

일본의 IT업체 산코(Thanko)가 자사 홈페이지에 소개한 이 제품은 이어폰과 MP3플레이어를 혼합한 형태의 '마이크로 스포츠 MP3플레이어'다.

무게는 겨우 8g으로 세계 최소형, 최경량을 자랑한다. 휴대성을 강조한 애플의 아이팟 셔플(10.7g)보다도 가볍다.

크기는 가로 22mm, 세로 25mm, 폭 6mm로 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크기다. 양쪽 이어폰을 연결하는 선이 있으며, 귓바퀴에 고정할 수 있다.

USB 케이블로 1시간만 충전하면 4시간 가량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USB 메모리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산코 측은 축구, 농구와 같은 스포츠 경기를 비롯해 자전거를 타거나 달리기를 할 때도 불편하지 않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판매 가격은 2기가바이트(GB) 제품이 4980엔(약 6만6000원), 4GB는 5980엔(약 7만9000원)이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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