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K텔레콤,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는 오는 22일까지 서울시 버스 및 지하철 도착정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무선인터넷에 접속할 경우 데이터통화료를 부과하지 않는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무료 서비스는 오는 22일 '서울 차 없는 날'을 앞두고 서울시와 함께 전개하고 있는 대중 교통 활성화 캠페인의 일환이다.

서울시의 버스 및 지하철 도착정보 서비스는 정보이용료가 부과되지 않고 있다.

휴대전화 무선인터넷을 통해 버스의 정류소 도착시각, 막차 여부, 지하철 첫차ㆍ막차 시각, 차량 도착시각, 지하철역 주변정보 등을 지도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수도권 전철 전체 역사(공항 철도 등 제외)에서 전철 도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버스도착ㆍ막차 정보의 경우 휴대전화에서 702와 #, 버스정류소 및 버스노선 표지판 상단에 기재된 버스정류소 번호(5자리)를 이어서 입력한 뒤 통신 3사의 무선인터넷 버튼을 누르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지하철 도착ㆍ막차정보는 휴대전화에서 702#00과 지하철 역사번호(3자리)를 입력한 뒤 역시 통신 3사의 무선인터넷 버튼을 누르면 확인이 가능하다.

서울시가 2007년부터 제공하고 있는 무선인터넷 버스 및 지하철 도착정보 서비스는 최근 일평균 방문자수가 1만명이 넘는 등 갈수록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pdhis95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