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신세대 특화 기능을 갖춘 풀터치폰 '코비(S3650)'를 유럽 등에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후 동남아, 중동아프리카, 아시아 등 세계 시장에 출시하며, 국내에는 4분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직사각형 박스 형태의 디자인에서 탈피해 모서리 부분을 곡선 처리하는 파격적인 디자인을 채택했다는 점이다.

또 신세대들의 성향에 맞춰 기존 휴대폰에서 볼 수 없었던 오렌지, 핑크, 옐로, 화이트의 다양한 원색 컬러를 사용했다.

인터넷과 메신저 등을 통해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는 신세대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기능도 특화했다.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 사이트에 손쉽게 접속할 수 있고 사진이나 동영상도 쉽게 업로드 가능하다.

휴대폰 배경화면에는 아기자기한 카툰 UI(사용자환경)를 탑재했으며 200만화소 카메라, FM라디오, MP3, USB 2.0, 블루투스, 전자사전 등 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신세대 소비자들은 미래 휴대폰 시장의 가장 중요한 최고의 잠재 고객들"이라며 "신세대들을 겨냥한 휴대폰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관련 마케팅도 활발히 전개해 풀터치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신세대층에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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