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전문미디어 한국IDG는 내달 25, 26일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국제 모바일컨퍼런스 '모바일월드 2009'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모바일 산업 활성화와 글로벌 모바일 사업자 간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해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스마트폰의 새로운 물결'을 주제로, 스마트폰의 진화와 발전 방향을 집중 모색한다.

모바일 기기,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모바일 라이프 혁신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지는 이번 회의에는 글로벌 모바일 리더들이 대거 참석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구글 안드로이드 아태지역 총괄 톰 모스가 기조 연사로 나서 '개방과 혁신'을 주제로 자사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전략에 대해 발표하며, 모바일 리서치기관인 양키그룹 부사장 제우스 케라발라가 '세계 모바일 동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모바일 소프트웨어 제공사인 SPB 소프트웨어의 세바스찬 슈미츠 대표는 '유저 인터페이스(UI) 개발 사례'를 참석자들과 공유하며, AT&T 이머징디바이스 사업부 총괄사장 그랜 루리, 림(RIM) 아태지역 총괄이사 제인 모이 등도 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한다.

국내에서는 LG전자 이동통신연구소장 최진성 상무가 4세대 통신기술을 소개하며, 햅틱 UI를 개발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디자인그룹 장동훈 상무가 '선진 UI 디자인 및 기술에 대한 사례'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밖에 드림위즈 이찬진 사장, 전자부품연구원 황학인 본부장 등 국내 모바일 및 스마트폰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다.

한국IDG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모바일 산업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과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기업의 모빌리티 도입을 통한 생산성 향상 전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IDG 네트워크 및 중국, 일본, 캐나다 등 해외 미디어 파트너를 통해 해외에서도 많은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행사 홈페이지 (conference.idg.co.kr/mobileworld2009)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jo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