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달 말 출시한 '연아의 햅틱' 온라인 사이트가 인기몰이 중이다.

삼성전자는 삼성모바일닷컴 내 문을 연 '연아의 햅틱' 마이크로사이트에 49만여명의 네티즌들이 다녀갔다고 2일 밝혔다. 공개한 지 5일만이다.

삼성전자는 한 때 접속이 폭주해 한동안 서버가 다운될 정도였으며,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연아의 위젯' 다운로드 이벤트에는 사흘만에 1300여명의 참여자가 몰렸으며, 김연아와 일상의 이야기들을 교환일기 형식으로 주고 받을 수 있는 '연아’s 교환일기' 등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김연아는 '스무살의 다이어리'라는 주제의 CF에서 열정적인 로커, 화보 모델 등으로 변신한 모습을 보여줬다.
'연아의 햅틱'은 기존 풀터치스크린폰에 비해 작은 크기에다 블로그처럼 편집이 가능한 '마이 다이어리' 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김연아와 마치 친구처럼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다양한 재미를 추구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해나갈 예정"이라며 "'연아의 햅틱' 마이크로사이트가 김연아와 고객 간은 물론 애니콜과 고객 간의 유용한 커뮤니케이션 통로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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