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PC 이용자 4명 중 3명은 악성코드로 인한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주기적으로 보안 검사를 실시하는 비율은 낮았다.

안철수연구소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4월 전국 14세 이상 PC 및 인터넷 사용자 7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5%가 바이러스 및 악성코드 피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악성 팝업 광고, 아이콘 생성, 시스템 장애 유발 등이 많았다.

PC 이용자의 백신 프로그램 사용 비율은 92%로 높았지만, 백신 설치자의 46%만 바이러스 검사를 주기적으로 한다고 응답했다.

한편 안철수연구소에 대해 떠오르는 이미지로는 V3, 바이러스 백신 및 치료, 백신업계 대표기업, 신뢰가는 제품, 안철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인터넷 웹을 통해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57이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