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가 1kg 가량에 불과하고 대용량 배터리까지 함께 제공하는 미니노트북이 나왔다.

도시바코리아는 배터리 이용시간과 이동성을 강화한 프리미엄 미니노트북 미니B(miniB)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가격은 79만9000원이다.

이 제품은 무게 1.15kg 두께 25.4mm의 초슬림형으로 휴대가 간편하며,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해 배터리 용량을 늘렸다. 또 소비자가 원할 경우 대용량 배터리를 함께 제공한다.

도시바코리아 관계자는 "사용 패턴에 따라 배터리 시간이 달라지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몇 시간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대용량 배터리를 갈아끼우는 경우 야외에서도 한나절동안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드디스크 용량은 160기가바이트(GB)이며, LED(발광다이오드) 백라이트를 장착했다.

다른 디지털 기기와 무선 연결이 가능한 블루투스 기능을 갖췄으며, 듀얼 안테나를 채용해 무선랜 기능을 강화했다.

차인덕 도시바코리아 대표는 "1, 2세대 미니노트북의 문제점을 개선한 미니B는 철저한 시장 준비를 통해 선보이는 도시바 전략 제품"이라며 "미니B로 시장을 석권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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