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애니콜 햅틱팝의 디자인 패턴을 반영한 의류와 액세서리를 빈폴 주요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빈폴은 삼성그룹 계열사 중 하나인 제일모직의 브랜드이며, 햅틱팝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 출연진들이 광고 모델로 나서 화제를 모은 인기 휴대폰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꽃보다 남자'에서 선보였던 스트라이프 패턴 셔츠와 피케 셔츠, 넥타이 등이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들을 서울 신촌 애니콜 스튜디오와 삼성동 코엑스 내 모바일체험관 '엠존(m·zone)'에도 전시할 계획이다.

햅틱팝은 젊은 층에서 특히 인기를 모으며 지난 3월 출시된 이후 2달여만에 20만대 판매를 넘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햅틱팝의 디자인을 적용한 의류 제품들로 다시금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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