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MP3플레이어 '아이팟 터치'가 배터리 사고를 일으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한 소비자가 구입한 아이팟 터치가 최근 배터리가 부풀어오른 사고로 애플코리아 AS센터로 접수됐다.

AS센터는 수리가 들어오면 핵심 부품과 케이스를 바꿔주는 애플의 원칙을 설명했으나, 소비자가 안전상 문제라며 새 제품으로 교환을 요구하자 이를 받아들였다.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사고의 원인은 충전기 때문일수도 있고, 케이스별로 여러 가지이기 때문에 지금 뭐라고 얘기하기 어렵다"면서 "안전상 이슈를 제기했기 때문에 교환해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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