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3주만에 英인기순위 3위 올라

올해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 휴대전화인 '울트라 터치'(모델명 S8300)가 유럽에서 호평받으며 풀 터치스크린폰 시장의 히트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울트라 터치'는 최근 깐깐한 제품 리뷰로 소문난 영국의 IT전문지인 '모바일 초이스' 평가에서 '별 5개' 최고 점수를 얻었다.

디자인, 사용성, 기능, 성능, 배터리 수명 등 5개 항목에 걸친 이 잡지의 평가에서 '울트라 터치'는 디자인, 사용성, 기능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으며, 총점(Total Score)에서도 별 5개를 기록했다.

모바일 초이스는 울트라 터치에 탑재된 AM 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화면에 대해 "숨 막힐 만큼 선명하고, 탁월한 깨끗함(breathtaking, vivid, brilliant clarity)"이라는 표현으로 극찬했다.

모바일 초이스는 총평에서 "다른 업체 전략모델의 경우 기대했던 수준에 못 미쳐 큰 실망감을 안겨주는 경우가 있는데, 삼성 울트라 터치는 이런 우려가 전혀 없는 휴대전화"라며 "울트라 터치는 올해 초 출시됐지만 올해가 끝날 때까지 계속해서 화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울트라 터치'는 올해 2월 스페인에서 열린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공개되자마자 선(先) 주문량이 180만대를 웃돌만큼 큰 관심을 얻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울트라 터치'는 시장조사기관 GfK 조사 결과, 영국 시장 출시 2주 만에 히트리스트 4위에 올랐고, 3주째인 지난주에는 3위로 뛰어올랐다.

네덜란드에서도 출시 3주 만에 히트리스트 9위에 오르며 '톱10'에 진입했다.

울트라 터치는 '꿈의 디스풀레이'로 불리는 AM OLED(2.8인치) 화면과 8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된 풀 터치스크린폰이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