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21일 제42회 과학의 날을 맞아 이길여 경원대 총장과 조형석 KAIST 교수,허영섭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회장 등 3명에게 과학기술훈장 창조장(1등급)을 수여하는 등 과학기술 진흥 유공자 80명에게 훈 · 포장 및 표창장을 수여한다.

이길여 총장은 지난 5년간 1800억원을 투자해 뇌과학연구소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소 3개를 설립,기초 의과학 발전과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조형석 교수는 광기전공학 연구분야를 개척하고 로봇 개발 등 산학연 연구 개발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허영섭 회장은 기업연구소 육성 등을 통해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녹십자홀딩스 대표이사로 B형 간염백신 개발과 유행성 출혈열 백신 최초 개발 등을 통해 생명공학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과학기술훈장 혁신장(2등급) 수상자로는 강주명 · 이용일 서울대 교수와 이정만 한국기술사회 회장,최문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홍석원 한국해양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5명이 선정됐다. 또 웅비장(3등급)에는 홍국선 서울대 교수 등 6명,도약장(4등급)에는 김문호 아피메즈 대표와 우주인 이소연 박사 등 8명이 각각 선정됐다.

과학의 날 기념식 및 시상식은 21일 오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이소연 박사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