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LG전자가 음악 기능에 특화한 ‘뮤직폰’으로 신흥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6일 멕시코 브라질 등 중남미에 뮤직폰 3종(GM310,GM210,GM205)을 내놓는다.아시아,독립국가연합(CIS) 등지에도 순차적으로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들 뮤직폰은 입체감 있는 음질을 살려주는 ‘돌비’ 기능,깨끗한 음질을 보장하는 ‘밥켓’ 기능 등 전문 오디오급 기술을 적용했다.독자 개발한 ‘LG 사운드 엔진’을 탑재했으며 팝,재즈,클래식 등 아홉 가지의 이퀄라이즈 기능도 갖췄다.

손쉽게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사용자 환경(UI)도 차별화했다.GM310 모델은 터치 방식의 키패드를 장착해 손가락으로 돌려서 메뉴를 찾을 수 있다.

3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고,외장 메모리는 32기가바이트(GB)까지 확장할 수 있다.GM210 모델은 2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고,GM205 모델은 2.1채널 스테레오 우퍼 스피커 등을 달았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고급 음질을 자랑하는 이들 뮤직폰으로 신흥시장에서 LG 휴대폰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