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에 따른 계절적 수요 등에 힘입어 3월 국내 휴대전화 서비스 가입자가 전월에 비해 증가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65만6천36명이 서비스에 새롭게 가입하고 52만6천646명이 서비스를 해지해, 가입자 수가 12만9천390명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올 들어 SK텔레콤의 순증(신규-해지) 가입자 규모는 1월 8만6천340명, 2월 9만9천734명 등 증가 추세다.

3세대 WCDMA 가입자는 39만6천982명 증가해 총 943만9천815명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의 3월 말 현재 총 가입자 수는 2천334만7천509명이다.

KTF도 3월 한 달간 51만9천914명이 서비스에 신규 가입한 반면 44만9천166명이 해지해, 순증 가입자는 7만748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순증 규모는 2월(5만7천594명)에 비해 1만5천여 명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3월 말 현재 KTF의 총 가입자는 1천454만7천345명을 기록했다.

KTF의 3세대 서비스 가입자는 33만2천440명이 증가해 923만2천230명으로 늘어났다.

SK텔레콤과 KTF를 합한 전체 3세대 서비스 가입자 수는 1천862만2천45명으로 집계돼, 상반기 중 2천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LG텔레콤의 경우 3월에 32만8천726명이 신규 가입하고 28만2천47명이 해지했다.

이로써 4만6천679명이 증가해 LG텔레콤의 전체 가입자 수는 834만586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