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을 터치 스크린으로 만든 영국의 한 '디지털 레스토랑'이 화제다.

13일 외신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위치한 '아이나모(Inamo)' 레스토랑은 각 테이블을 터치 스크린 모니터로 만들었으며, 테이블 위에는 프로젝터를 설치했다.

고객들은 터치 스크린에서 동그란 터치패드를 통해 에피타이저와 메인 요리, 음료 등을 버추얼 화면으로 보고 주문할 수 있다.

주방에도 카메라가 설치돼 있어 자신이 주문한 음식의 조리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테이블 모니터에서 각종 비디오 게임을 즐기거나 택시를 부를 수도 있다.

식사가 끝나면 모니터에서 계산서를 확인하고, 이후 이동할 지역의 지도를 검색할 수 있다. 이 레스토랑의 주된 메뉴는 아시아 퓨전 음식들이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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