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일반전화와 070으로 시작되는 인터넷전화 번호가 모두 수록된 통합전화번호부가 나온다.

종합생활정보서스 기업 한국전화번호부(대표 이택상)은 KT,SK브로드밴드,LG데이콤 등 국내 11개 인터넷전화 통신사업자와 협정을 맺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일반전화와 인터넷전화가 결합된 통합전화번호부를 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전라남도 화순군 편을 시작으로 강원도 정선군,경남 거창군,울산광역시 등 연내 300개 지역으로 확대 발행해 전국에 무료 보급할 예정이다.회사측은 그동안 KT와 SK브로드밴드의 일반전화 통신정보 데이터를 독점 제공받아 서비스해왔으나 이번에 인터넷전화 데이터 등 국내 모든 전화번호(무선전화번호 제외)까지 수록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이영진 경영지원본부장은 “인터넷 전화 가입자가 250만명을 넘어서면서 전체 집 전화 시장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의 수요와 니즈를 충족시켜 줄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