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5일부터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경기를 무선인터넷 네이트의 ‘실시간 TV’를 통해 모바일로 독점 중계한다고 3일 밝혔다.

네이트 ‘실시간 TV’는 휴대폰으로 공중파 4개 채널과 케이블 8개 채널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TV를 시청하면서 동시에 다른 채널의 편성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WBC 경기를 시청하려면 휴대폰에서 **0910과 네이트 버튼을 눌러 접속하면 된다.SK텔레콤 관계자는 “데이터정액제에 가입하지 않고 WBC 경기를 시청할 경우 데이터통화료가 과도하게 나올 수 있다”며 “데이터 정액요금제에 가입해 요금부담을 줄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WBC 중계를 기념해 25일까지 데이터요금 정액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도 펼친다.경기 결과를 맞히는 ‘맞춰라! 스코어!’,우승 주문을 문자메시지로 보내면 추첨해 경품을 주는 ‘날아라! 우승 주문!’,실시간TV와 모바일 문자중계를 시청한 고객중 추첨해 경품을 제공하는 ‘잡아라!! 황금 볼’등으로 나눠 진행된다.이벤트 참여는 T월드 사이트(www.tworld.co.kr)에서 하면 된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