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아이, 해외특허 출원

도보로 이동하거나 등산, 여행 등을 통해 얻게 된 개인위치정보를 이메일로 전송해 구글어스 등에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는 국산 기술이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위치정보서비스(LBS) 대표업체 포인트아이(www.pointi.com)는 미국 등 외국에 휴대전화나 PMP 등 휴대 단말기에서 얻은 위치 정보를 이메일로 전송하는 `위치정보 이메일 전송 방식'에 관한 특허 출원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술은 내비게이션 경로나 도보 여행 등의 위치정보를 이메일로 전송해 인터넷에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국내에서는 이미 작년 11월에 특허 등록됐다.

특히 이 기술은 개인의 이동경로와 위치정보를 구글어스나 국내 포털들의 지도 서비스나 블로그 등에 표시하거나 특정 시간에 어디에 있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어 위치정보를 다양한 웹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위치 기반 신규서비스인 라이프로그(Life Log: 개인 일상 정보 기록), 지오 태깅(Geo Tagging:사진과 일정, 블로그 등에 위치 첨부), SNS(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에 핵심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포인트아이 안병익 사장은 "이 기술은 휴대전화의 위치정보와 웹상의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해주는 고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 특허 출원 기술을 국내 및 해외 LBS 서비스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lkb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