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지털이미징은 9일 세계 최초로 초광각 24㎜에 광학식 10배줌 렌즈를 탑재한 디지털카메라 'WB500'을 선보였다. 초광각 렌즈를 채용해 넓은 앵글로 다양한 풍경을 연출할 수 있으며,광학식 10배줌을 이용하면 240㎜급 망원렌즈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 손에 쥘 수 있는 콤팩트한 사이즈인 데다 무게도 일반 고배율줌 디지털 카메라의 절반 정도인 219g에 불과해 휴대가 편리하다.

인물촬영 기능을 보강해 '셀카'를 찍을 때 얼굴이 구도 밖으로 벗어나면 신호음을 내고,웃는 얼굴과 눈 깜박임을 감지해 손쉽게 촬영할 수 있다. 메탈 소재와 고무 재질 그립으로 클래식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색상은 블랙과 실버 두 가지이며 가격은 39만8000원.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