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및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코오롱아이넷(대표 변보경)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약 229억원으로 전년 대비 230% 증가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379억원과 89억원으로 전년대비 46%,151%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제위기가 본격화된 4분기에도 영업이익은 57억원을 기록,전년동기 대비 222.6% 증가했고 매출액은 1665억원으로 13.8% 늘었다. 순이익도 23억원으로 465.5% 올랐다. 13분기째 연속 흑자 행진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변보경 대표는 "지난해 본격적으로 전개한 철강 및 화학부문의 무역호조로 인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정된 성장세와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