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이석채 사장 취임과 함께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KT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사업조직에 책임과 권한을 대폭 이양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슬림화되는 본사 및 지역본부 인력 3000여명은 현장에 재배치하기로 했다.

기존 상품별 조직은 홈고객부문, 기업고객부문 등 고객군 중심으로 바꾸고, 지역본부를 18개 지역으로 세분화했다.

단 IPTV(인터넷TV) 사업을 총괄하는 미디어본부는 본격적인 IPTV 시대를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고객군 조직으로 통합하지 않고 독립부서화했다.

또 중앙관제탑 역할을 할 CC(Corporate Center)를 신설해 그룹전략, 성과평과, 계열사 경영 등을 맡도록 했다.

품질평가(BMT) 기능은 네트워크부문으로 이관해 구매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으며, 전사 재원관리 및 사업합리화 기능은 가치혁신실로 옮긴다.

인사는 매출 정체와 수익성 악화에 따른 경영위기 돌파를 위해 능력이 검증된 임원들을 총결집하면서 역량과 추진력 있는 임원들을 전면에 배치했다고 KT는 설명했다.

스탭과 통제 위주의 조직을 바꾸기 위해 본사와 사업부서 임원들의 수를 10명 축소하고, 그 자리에는 KT 내부에서 그동안 실전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임원들과 일부 KTF의 임원을 배치했다는게 KT의 설명이다.

이번에 발령나지 않은 임원들은 조직개편으로 강화된 기업영업단 등 마케팅현장과 자회사에 배치될 예정이며, 임원 승진은 새로운 경영체제가 안정화될 때까지 보류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KT 임원 인사 명단.

Corporate Center장 표현명(表鉉明)
경영전략담당 서정식(徐禎植)
경영기획담당 김형준(金亨駿)
전략투자담당 한동현(韓東鉉)
통합이미지전략담당 남규택(南奎宅)
그룹전략CFT장 서정수(徐精洙)
홈고객부문장 노태석(盧台錫)
홈고객전략본부장 한훈(韓勳)
홈고객본부장 박윤영(朴胤永)
고객지원본부장 송상헌(宋相憲)
기업고객부문장 이상훈(李尙勳)
기업고객전략본부장 이상훈(겸)
기업고객1본부장 김명동(金明東)
기업고객2본부장 계승동(桂承東)
SMB본부장 채종진(蔡鍾珍)
IDC사업본부장 박경석(朴敬錫)
SD부문장 최두환(崔斗煥)
서비스개발실장 최두환(겸)
서비스육성실장 강태진(康泰鎭)
서비스지원실장 이동면(李東勉)
중앙연구소장 이상홍(李相鴻)
네트워크부문장 김성만(金成萬)
네트워크전략실장 김성만(겸)
네트워크운용본부장 박태일(朴泰日)
기술지원본부장 한동훈(韓東薰)
네트워크연구소장 권순철(權純澈)
미디어본부장 서종렬(徐鍾烈)
컨텐츠TFT장 윤경림(尹京林)
글로벌사업본부장 맹수호(孟水鎬)
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 이경수(李京洙)
가치경영실장 김연학(金淵鶴)
대외협력실장 김영환(金泳煥)
협력TFT장 임덕래(林德來)
홍보실장 이길주(李吉周)
인재경영실장 김한석(金漢錫)
인재개발원장 김한석(겸)
경제경영연구소장 유태열(柳台烈)
GSS부문장 서유열(徐裕烈)
경영지원실장 서유열(겸)
구매전략실장 박정태(朴貞泰)
자산경영실장 전인성(全寅星)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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