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5일 교통카드 기능과 온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한 '티 캐쉬(T cash)' 서비스를 오는 6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티캐쉬 서비스는 교통결제 외에도 편의점과 PC방 등 오프라인 매장과 게임 사이트 등 온라인 매장에서 결제가 가능하며, 무선인터넷으로 접속해 신용카드, 폰빌(전화결제), 계좌이체로 충전할 수 있다.

잔액이 일정 금액 이하가 되면 미리 설정한 신용카드로부터 자동 충전되기 때문에 오프라인에서 따로 충전을 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었다는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또 티캐쉬를 원하는 금액만큼 주고 받을 수 있는 '선물하기' 기능도 갖췄다.

티캐쉬는 WCDMA 가입자 중 금융기능이 있는 유심(USIM·범용가입자인증모듈)이 있어야 사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버츄얼머신은 무선인터넷으로 무료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다음달 말까지 WCDMA 가입자 800만명 중 티캐쉬를 발급받는 모든 고객에게 발급 즉시 2000원을 무료 충전하는 이벤트와 티캐쉬를 이용한 고객 중 101명을 추첨해 최대 100배까지 충전해 주는 '100배 환급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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