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지난해 인터넷포털 네이버의 '최고 인기 블로거'로 '콩지'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요리 블로그인 '콩지의 음식발기,,,NO 오븐 베이킹의 모든것∼!!!'을 운영하는 '콩지'는 지난해에만 1만4천206명의 블로거들로부터 `이웃 블로그'로 선택받아 최고 인기 블로거로 뽑혔다.

다음으로는 역시 요리 블로거로 1만3천727명의 블로거들이 `이웃 블로그'로 삼은 '베비로즈'가 꼽혔고, 미용.뷰티 관련 블로거인 '기쁜희양'이 1만1천801명의 블로거들로부터 `이웃 블로그'로 등록돼 3위에 올랐다.

또 영화 전문 번역가 이미도씨와 소설가 황석영씨, '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경제평론가 박경철씨가 각각 5위와 11위, 14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블로거 '엘리어트'와 '오로치', 정경원씨는 지난해 365일 가운데 343일 간 꾸준히 블로그에 포스팅해 개근상인 '매일매일 블로거상'을 받았다.

특히 '오로치'의 블로그에는 지난해 9만8천개의 댓글이 달려 '댓글최고 블로거'로 선정됐다.

NHN 관계자는 "요리 등 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나 특정 분야에서 전문 정보를 제공하는 블로거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며 "블로거들이 생활 속의 정보를 찾아가는 경향이 강한 만큼 새해에도 이같은 현상은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lkb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