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양판점에서는 '풀(full) 고화질(HD) TV'를 많이 권한다.

차세대 디지털비디오플레이어(DVD) 표준으로 굳어진 '블루레이'의 고화질 영상을 제대로 체감할 수 있어서다.

실제로 소니는 작년 하반기부터 판매점의 TV를 모두 풀HD로 바꿨다.

그만큼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얘기다.

풀HD 초박막액정(LCD) TV인 '브라비아 X시리즈'의 52인치 모델인 'KDL-52X3500'은 소니의 최신 HD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급 신제품이다.

기존 모델에 비해 화질이 크게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120헤르츠(㎐)의 모션플로(Motionflow) 기능을 제공,속도감 있는 게임을 즐길 때도 잔상이 거의 없다.

각각의 화면 프레임 사이에 추가로 영상 프레임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실제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현해냈다.

24프레임 트루 시네마 기술도 적용했다.

24프레임으로 촬영되는 영화 제작 영상을 변환하지 않기 때문에 원 영상의 질감과 색감을 그대로 표현해준다.

10비트 채널 적용으로 명암비를 높여 색상이 한층 부드러워지고 섬세해졌다.

또 '포토TV HD' 기능이 있어 사진의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전면부를 투명하게 처리해 화면이 마치 공간에 떠있는 느낌을 제공하는 플로팅(Floating) 디자인을 채택,마치 창문에 LCD 모니터를 띄워놓은 듯한 느낌을 준다.

고급스러운 알루미늄 소재로 금속공예작품과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가격은 54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