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은 이중으로 손떨림 보정 기능을 채택하여 삼각대 없이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슬림형 디지털카메라 신제품 3종을 발매했다고 10일 밝혔다.

실버 핑크 등 5가지 색상으로 나온 1030만 화소의 ‘L210’과 830만 화소의 ‘L110’ 및 ‘L100’은 두께가 2cm로 얇으며,23만 화소의 2.5인치 크기의 초박막액정(LCD) 모니터를 갖췄다.

얼굴인식기능과 역광에서도 인물이 잘 나오도록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기능도 있다.

셀프 촬영시 얼굴이 구도 밖으로 벗어나지 않게 신호음을 내주는 셀프 가이드 기능도 있다.

이 신제품에는 광학식과 전자식 손떨림 보정 기능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렌즈를 통해 빛이 들어오는 반대방향으로 이미지센서가 움직여 흔들림을 잡아주는 광학식으로 1차 보정을 하고, 빠른 셔터속도와 일반 속도의 피사체 이미지를 혼합해 최적의 사진을 얻어내는 소프트웨어를 통한 2차 보정을 하는 것이다.

권장소비자가격은 L210 29만8000원, L110 25만8000원, L100 22만8000원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