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인 구글이 한국에 연구개발(R&D)센터를 세운다.

19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정세균 산자부 장관은 이달 말 미국을 방문,한국 경제 투자설명회(IR)를 갖는 자리에서 구글과 한국 내 R&D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기로 했다.

산자부는 28일 뉴욕,또는 2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MOU를 교환하고 이 사실을 공식 발표하기 위해 구글과 일정을 협의 중이다.

구글은 R&D센터가 세워지면 미국 본사의 서비스를 한글화해 배포하는 차원이 아니라 한국에 적합한 서비스를 직접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또 검색업체의 인수합병(M&A)에 나설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