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선정하는 올해의 우수 산업디자인(GD) 상품 시상에서 LG전자가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LG전자는 내달 1일 코엑스 그랜드 콘퍼런스룸에서 개최되는 `2005 우수 산업디자인 상품제' 시상식에서 `초콜릿폰(KV5900)'이 대통령상을 받는 등 모두 14점이 수상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벽걸이형 프로젝터, 플래트론 19인치 및 23인치 LCD모니터, 프렌치 디오스, 컬러 스팀 트롬, IM폰이 산자부장관상을, 청소 로봇 `로보킹'이 조달청장상을 받게 됐다. 또 32인치 및 55인치 LCD TV, 50인치 PDP TV, 슬림형 DVD 플레이어, 휴대용 DVD 플레이어, 스페이스 디오스, 휴대폰 패키지 등은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 수상 대상에선정됐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초콜릿폰'은 블랙을 강조한 깔끔한 케이스에 붉은색 터치센서 빛이 어우러진 14.9mm 두께의 초슬림 슬라이드 폰이다.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 사업본부 박문화 사장은 "초콜릿폰은 고객의 감성적 구매기준을 충족시킨 고급스러운 제품"이라며 "이번 대통령상 수상을 계기로 누구나 갖고 싶어하는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휴대폰을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