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3일 MP3 전용칩을 내장한 슈퍼 슬림 슬라이드폰을 공개했다. LG전자가 이번에 선보인 `슈퍼슬림 슬라이드폰(모델명:LG-SV590, LG-KV5900, LG-LP5900)'은 14.9mm의 두께에 터치 키패드 방식을 적용하고 블랙과 레드의 조화를 통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휴대폰이다. 이 제품은 MP3 전용 칩을 장착하고 사진과 동영상 저장을 위한 메모리 외에 512MB의 대용량 메모리를 내장, 최대 120곡의 저장이 가능하며 USB포트를 이용해 이 공간을 이동식 디스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음악을 들으며 SMS, 인터넷, 게임, 카메라 촬영 등 다양한 기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멀티 태스킹(Multi Tasking)'을 지원하고, `퀵(Quick) 다운로드' 방식을 적용해 PC에서 폰으로의 MP3 다운로드 속도를 곡당 기존 20~30초에서 5~7초로 4배 이상 단축시키는 등 기존 MP3폰의 불편함도 대폭 개선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