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코리아는 3일 동영상 재생이 가능한 MP3플레이어 '뉴 아이팟'을 선보였다.


애플 최초로 동영상 기능을 지원해 '아이팟 5세대'로 분류되고 '비디오 아이팟'으로 불리는 제품으로 2.5인치 컬러 스크린이 달려 있다.


'뉴 아이팟'은 음악 사진 이외에 애플이 운영하는 '아이튠즈'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동영상 콘텐츠(비디오 팟캐스트,홈무비 등)를 재생할 수 있다.


60기가바이트(GB) 용량 기준으로 최대 150시간 분량의 동영상 또는 1만5000곡의 음악을 저장할 수 있다.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에서는 아이튠즈 서비스가 되지 않아 이곳에서 동영상을 내려받을 순 없지만 MPEG4,H.264 등의 동영상 파일은 얼마든지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디빅스(Dvix) WMV9 등의 동영상 파일은 지원되지 않는 게 단점으로 꼽힌다.


용량에 따라 30GB 모델과 60GB 모델이 있으며 배터리 수명은 각각 14시간과 20시간이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가지가 있다.


30GB 제품이 35만원,60GB 제품은 47만원.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