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서비스를 개시한 중국 싸이월드 서비스가 순항하고 있다． 싸이월드를 서비스하고 있는 SK커뮤니케이션즈는 ‘싸이워’(싸이월드의 중국 명칭)의 하루 평균 가입자수가 1만5천명을 넘어서 10월말 현재 70만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싸이워 회원은 연내 100만명을 무난히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 유현오 사장은 “일일 평균 가입회원수의 경우 국내 싸이월드가 본격적으로 성장을 시작했던 2004년 1분기 수치와 맞먹는 수준”이라며 “지기(일촌)수가 일천명을 넘어서는 회원들도 속속 등장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눈에 띄는 성장의 원인으로 중국 인터넷 이용인구와 광대역망 이용 인구의 증가,그리고 무엇보다도 10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디카보급률을 꼽았다．싸이월드는 이러한 성장세에 맞춰 북경,상해 등 대도시 대학가를 중심으로 핵심고객인 20대 초반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